‘환율전쟁 공포’에 패닉 온 증시…앞으로 갈 길은

[앵커]
‘환율전쟁 공포’에 세계증시가 패닉입니다. 한국에 이어 미국까지 폭락 장세, 이른바 블랙먼데이 현상을 보이면서 오늘도 우리 증시는 하락 장세를 이어 갔습니다. 장중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하락세를 면치 못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양한나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예고한데 이어 이번엔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폭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90%, S&P지수는 2.98%, 나스닥지수는 3.47% 급락 마감하면서 올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코스피는 3년 여만에 장중 1,900선이 깨졌습니다. 오후 한 때 반등세를 나타냈지만 전 거래일보다 1.51% 하락한 1,917.5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한때 540.83까지 하락했지만 3.21% 하락한 551.50에 마감했습니다.
오늘 시장의 장중 반등은,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 유입과 더불어 연일 급락세를 보이던 신라젠이 문은상 대표의 12만9,000주 가량의 장중 매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면서 나머지 관련주와 코스피 시장까지 반등을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위안화가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영향도 미쳤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공포감에 수급이 약해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오후장 들어 매도공세가 거세지면서 하락폭을 키우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앞으로 우리 증시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견과 낙폭은 제한돼있지만 상승 여력은 없다는 전망 등을 내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낙폭은 제한돼 있지만 상승을 하기에도 아직까지는 (정체기)…이번주에 베이징 회의가 끝나고 나면 중국 정부가 공격적으로 경기부양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고… 미중간 대화가 이어진다면 그걸 빌미로 반등을 줄 순 있겠죠…”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아이비젼웍스, '폴더블폰 소재 검사 시스템' 납품 완료
- BNK부산銀·주택금융공사,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 체결
- 헝셩그룹 “플랫폼934, 中 콘텐츠 제작사와 파트너십 체결”
- BC카드, 여름철 맞이 다양한 할인 이벤트
- 한국산업은행,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3호 사업 승인
- 농협銀 금융권 최초 데이터품질 관리체계 품질인증 최고등급 획득
- 현대캐피탈, 여름 맞이 '현대차 특별 금융 프로모션' 시행
-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2025년 보험학 연구지원' 체결식 개최
- 현대카드, 아티스트 톰 삭스와 협업…"카드를 예술 작품으로"
- 케이지에이, '양극재 수계공정화 기술'로 시장 공략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철우 보성군수 "보성말차, 맛·향·품질은 세계적 상품"
- 2한국해운협회, 부산항만공사와 공동 안전캠페인 시행
- 3일렉트로비트, SDV 소프트웨어 ‘EB 트레소스 오토코어 라이트’ 출시
- 4김철우 보성군수, 보성여자중학교 학생들과 소통
- 5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5’ 무대 오르는 최재혁·앙상블블랭크
- 6최태원 "사회·경제 문제 해결 새 해법 필요…인센티브 줘야"
- 7고흥군, 여름맞이 SNS 숙박 이벤트 진행…15일까지
- 8아이비젼웍스, '폴더블폰 소재 검사 시스템' 납품 완료
- 9BNK부산銀·주택금융공사,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 체결
- 10진도군, 여름철 식중독 예방 홍보 캠페인 마무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