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의원 황창규 KT회장 환노위 국감 증인신청
"채용비리·경영고문·위장도급·불법파견 진술 듣겠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황창규 KT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권력형 채용비리 의혹, 경영고문을 통한 로비 의혹 등에 휩싸여 있다. 16일 이 의원은 환노위 국정감사에서 증인, 참고인 신청 예정 명단을 공개했다. 이 의원은 고용노동부 국정감사 주요 증인으로 황 회장을 지목했다.
이 의원은 황 회장 증인신청에 대해 "지난 2012년 이석채 전 회장 당시 정치인 자녀 및 임직원 자녀까지 망라한 KT 권력형 채용비리 사건이 일부 드러났지만 현직 황창규 회장이 취임한 2015년 이후에도 임직원들의 자녀 채용비리 의혹이 있다. 정치인이 포함된 경영고문 위촉을 통한 정치권 로비 의혹, KT가 인사·재무 등의 권한을 행사하는 위장도급·불법파견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며 "KT의 권력형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는 분제와 불법적 노동관계 문제 등을 밝히기 위해 국회에서 명확한 진술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KT는 임직원의 채용비리 의혹이 계속되고 있고, 채용비리 문제는 청년층의 취업기회를 빼앗는 사회적 범죄라는 점에서 일벌백계가 필요한 문제"라며 "이런 점에서라도 KT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채용 현황을 조사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해진 네이버 GIO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이 의원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김철 SK케미칼 대표 등을 증인신청할 계획이다. /전혁수 기자 wjsgurt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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