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와해' 이상훈 삼성전자이사회 의장 사임
경제·산업
입력 2020-02-14 16:19:48
수정 2020-02-14 16:19:4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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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전자 ‘2인자’로 불렸던 이상훈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삼성전자는 이상훈 의장이 사내이사를 포함한 이사회 의장직에서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3부는 삼성 전자서비스 노조 와해를 그룹 차원의 조직적 범행으로 판단하고 이상훈 의장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최종심 판단이 나오지 않은 상태지만, 공백 상태가 이어진 상황이라 더 이상 회사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용단으로 읽힌다.
사내이사로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이 있다. 사외이사는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 안규리 서울대 교수,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이 맡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10월26일 임기 만료 이후 연장하지 않고 퇴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사회 내부에서 의장을 선출할지, 기존 이사회 멤버 외의 인물을 새로 이사로 선임해 의장으로 추대할지 곧 열릴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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