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농심(農心)에서 정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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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08 17:20:44
수정 2025-07-08 17:20:44
강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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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민생정책·농업브랜드화 ‘투트랙 전략’ 추진

[서울경제TV 경기=강시온 기자] 여주시의회는 현재(2025.7 기준) 7명의 의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상임위원회 대신 회기 시마다 특별위원회(조례심사특별위원회, 공유재산관리특별위원회, 예산결산심의위원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등)를 구성한다.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여주의 농업구조 개선위해 정치 입문"
박두형 의장은 서울경제TV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정치입문 배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농업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토대로 여주시 농업구조의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입지를 갖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 들어 시의원에 출마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회상했다.
그는 의원직을 맡은 직후 실질적인 농업혁신에 매진했다. 쌀특구위원회 구성 등 여주시 농산물 품질제고와 차별화, 브랜드화 등을 위한 조례를 재정했다.
박 의장은 "여주는 농업인구가 18%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며, "여주의 농산물을 브랜드화 함과 동시에 농업구조 혁신을 달성해 나가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여주시의회 중점 추진 정책..."민생정책과 소통을 골자로"
현재 박 의장이 밝힌 여주시의회 중점 추진 정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생과 협력 구조 정착, 둘째, 일일 명예의장제도 및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우수직원 표창 등 시민 소통 강화, 농산물 차별화 전략, 마지막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민생정책 마련 등이다.
그는 "여주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본토대는 의식변화와 인식전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주시의 희망을 만들어나가는 구심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두형 의장의 의정 계획..."여주시 중복규제 개선"
박 의장은 남은 1여년의 임기동안 의회연구단체모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주제는 여주 규제완화를 위한 연구. 특히, 올 하반기에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군사보호구역, 자연보존권역 등 시의 규제로 인해 발전이 안 되는 부분 즉, 중첩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연구모임에 집중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오는 8월 25일부터 전문가 강의와 간담회 개최를 필두로, 9월 선진지 견학, 10월에는 여주시 중복규제 개선 정책연구 포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두형 의장, "여주시의회의 상생과 화합의 정신 강조"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의 폭주, 세계경기의 불확실성, 동유럽과 중동의 불투명한 미래 등 어려운 여건 속에, 국내적으로는 여야의 정국혼란으로 시민 여러분의 심리적 불안이 클 것"이라며, 시의회는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지역경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kdtldhs08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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