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싱크 넥스트 25’ 무대 오르는 최재혁·앙상블블랭크

경제·산업 입력 2025-07-08 16:20:12 수정 2025-07-08 16:20:12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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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앙상블블랭크]

[서울경제TV=김민영 인턴기자] 앙상블블랭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기획 공연 ‘싱크 넥스트 25’의 일환으로 주정현 해금 연주자 겸 작곡가와 무대를 함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8일과 1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펼쳐진다. ‘싱크 넥스트 25’는 7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총 32회 공연으로 진행되며, 11개 프로그램에 걸쳐 18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동시대 예술을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싱크 넥스트’는 장르와 매체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 공연예술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앙상블블랭크와 주정현이 선보이는 무대는 ‘원초적 기쁨’을 주제로 한다.

동서양 악기의 익숙한 소리 속에서 낯선 청음을 탐색하며 ‘가장 야성적인 순간’을 마주하는 무경계의 경험을 제안한다. 해금, 첼로, 피아노, 드럼 등 친숙한 악기가 신체적 움직임과 반응을 거쳐 거대한 음향의 덩어리로 확장되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들어낸다.

현대음악 앙상블 ‘앙상블블랭크’는 실험과 혁신을 바탕으로 관객과 소통하며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최재혁 음악감독은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음악을 창작하고 기획·지휘하며 앙상블블랭크를 이끌고 있다.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최재혁은 2017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고, 바로 이듬해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사이먼 래틀과 런던 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 무대에 지휘자로 데뷔했다. BBC Proms Korea 초청을 비롯 서울시향과 베르비에 페스티벌, 노르웨이 국립 오페라 페스티벌 지휘 펠로우 활동 등을 통해 지휘자로서의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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