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이사 선임 ‘보통 결의’ 정관 변경
증권·금융
입력 2020-03-27 11:25:53
수정 2020-03-27 11:25:53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 대한항공이 내년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이사 선임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관을 변경했다.
대한항공은 27일 강서구 대한항공빌딩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 결의에서 보통 결의로 바꾸는 정관 변경의 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기존 대한항공의 이사 선임은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특별결의사항’이었다. 그러나, 이번 정관 변경을 통해 주총 참석 주주 과반의 동의만 얻으면 되는 ‘일반결의사항’으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해 고(故) 조양호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하는 결정적 요인이었던 이른바 ‘3분의 2 룰’ 정관을 바꾼 것이다.
지난해 3월 대한항공 주총에서 고 조양호 회장 연임안은 찬성 64.09%, 반대 35.91%로 참석주주 3분의 2를 넘기지 못해 부결된 바 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jjss1234567@naver.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광주은행·현대건설, 녹색 동맹 체결...직접PPA 금융 장벽 낮춘다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금융협력 논의
- 부산은행, 대출 이자 더 받다가 적발…수억원 환급
- 삼성카드, 3분기 순이익 1617억원…전년比 4.2%↓
- 규제 강화에…금융지주社, 자본확충 박차
- 새마을금고, 감독권 이관 재점화…김인 리더십 '흔들'
- 회장 선거 앞둔 금투협, '방만 경영' 도마에
- NH농협은행, WM·RM 융합 RWM 전문가 과정 운영
- JB금융, 3분기 당기순이익 2132억원…역대 최대 실적
- 경영권 분쟁 휩싸인 광무…450억 자사주 소각 등 예고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영남대-영천시, 지역 혁신성장·미래 인재양성 업무협약 체결
- 2LG전자, KT와 ‘양자 인터넷 통신’ 공동 연구개발
- 3위드윈인베스트먼트, 파인트리테라퓨틱스 B라운드(Pre-IPO) 투자 완료
- 4쿠팡 CLS, 경남도지사 표창 수상…AI물류투자로 일자리 창출
- 5"물은 멈췄고, 행정도 멈췄다 — 간현관광지의 불편한 진실"
- 6한화-美 해벅AI,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 진입 협력 모색
- 7배민,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동참···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 8GS칼텍스재단, 2025년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 개최
- 9NHN클라우드, 티맥스소프트와 공공 클라우드·DX 분야 협력 MOU
- 10솔타메디칼코리아, 써마지 500만 달성 기념 드론쇼 성료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