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베스틸, 철광석 강세 수혜…日 독점 소재 국산화 성공↑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철광석 생산량 감소 예고에 철강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인베스틸이 일본 독점 선박건조 관련 소재 국산화 성공 부각에 강세다.
26일 오전 11시 8분 현재 화인베스틸은 전 거래일보다 4.84% 상승한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발레(Vale)는 올해 철광석 생산량을 종전 3억4000만~3억5500만t에서 3억1000만~3억3300만t으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브라질이 철광석 4억8000만t 생산한 점을 고려하면 70%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모간파이낸셜(Morgans Financial)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생산이 더 줄 수 있다”고 봤다.
김유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재고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점도 강재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이 가능하겠다”면서 “이처럼 수급이 균형을 이루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철광석 가격은 당분간 계속 강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2007년 9월 설립된 건설용 구조재, 자동차, 조선, 차량 등에 사용되는 철강을 양산하는 업체다. 일본산 수입재에 의존하던 선박 건조 때 필요한 소재인 ‘인버티드 앵글’의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또 포스코를 통한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생산합리화로 연간 43만t의 생산 능력, 국내외 다수의 중대형 조선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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