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루머]차바이오텍이 보유한 동일기전 파킨슨병 파이프라인, 상업임상 전단계

증권·금융 입력 2020-06-04 15:13:00 수정 2020-06-04 15:13:00 양한나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최근 차바이오텍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지난 2일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환자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만드는 ‘역분화 줄기세포’ 기술로 파킨슨병 환자를 임상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에 차바이오텍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날 장 마감 후 차바이오텍과 해당 임상 치료 성공이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다는 기사들이 나오면서 시외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다음날 3일 종가 기준 -19.14%의 급락을 기록하는 등 드라마틱한 변동성을 보였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파킨슨병 환자 임상 치료 성공은 김광수 교수 연구팀의 업적이므로, 비록 회사가 낸 기사는 아니지만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대응한 사항”이라며 “김광수 교수가 2006년도에 차그룹에 영입되면서 동일 치료기전의 파킨슨병 파이프라인을 도입한 것이며 그 파이프라인이 현재까지 진행 중인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상업적 가치 재고 가능성에 대해서는 “동일 치료기전의 파킨슨병 파이프라인의 소유권은 현재 동일 그룹인 차병원에서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IIT(연구자 주도 임상)로 진행된 것이며, 이러한 IIT로 진행되고 있는 파이프라인 중에서 상용화 시의 이익 및 치료제 효과 가능성이 있다고 그룹이 판단을 할 경우, 차바이오텍이 해당 파이프라인을 가져와서 상업 임상을 실행하고 이후 소유권이 차바이오텍으로 이전되는 게 일반적”이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는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고 상업임상에 들어가기 전 단계다. 이번 김광수 교수 연구팀에서 차바이오텍과 동일 치료기전에서 성과가 나왔으므로 향후 회사의 임상진행 등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09년 차병원그룹은 차병원 통합줄기세포치료연구소의 김광수 소장과 바이오 기업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자회사 Stem Cell &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사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역분화 조절 단백질만을 이용한 역분화줄기세포 확립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역분화줄기세포란 환자의 체세포만을 이용해 무한대 증식능과 모든 세포로의 분화능을 지닌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만능세포를 확립하는 기술로 해당 결과는 환자의 체세포로부터 이용해 역분화과정을 통한 줄기세포 확립 기술의 임상적용시 문제가 됐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임상수준의 줄기세포 확립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획기적인 연구성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해진다.

차그룹은 2006년 국내 최대 통합 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CHA Stem Cell Institute)했으며 세계 최초로 유리화 난자 동결기술 개발하고 12 - 36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한 동결 세포치료제 확립을 한 줄기세포 관련 세계적인 수준의 그룹으로 국제 유일의 줄기세포 전용 임상시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차그룹이 보유한 파킨슨병 파이프라인은 성체줄기세포 유래 세포치료제 Fetal - NPC (신경전구세포)로 분류되며, 분당차병원에서 IIT(연구자주도임상) 진행 중 15명 중 15명에 대하여 시술이 완료된 상태로 알려졌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