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증권사…‘언택트’로 고객 만난다
[앵커]
연초부터 확산한 코로나19가 증권업계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통한 언택트 서비스 강화가 이뤄진 것인데요.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로 유튜브를 활용하는 증권사가 증가했습니다. 이소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올해 확산한 코로나19가 증권사에 언택트 바람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채널 강화도 적극적으로 나선 모습입니다.
비대면 서비스의 대표적인 사례는 계좌 개설입니다.
코로나19로 직접 접촉이 어려워지자 증권사들은 앞다퉈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강화에 나섰습니다.
서비스 개선은 물론 투자지원금 등 혜택까지 제공한 결과, 비대면 계좌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 모집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튜브 채널 키우기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가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주린이(주식+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나 ETF 투자 콘텐츠 등 기획물 업로드와 실시간 방송 송출을 통해 올해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0만명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증권사들과 비교할 때 국내 증권사들의 디지털 기술 활용이 위탁매매 등 전통적 부분에 치중됐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이나 비대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증권사의 디지털 기술 활용이 보다 다양화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싱크]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다양화 방안으로) 가장 첫 번째는 비대면·맞춤형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대표적이고요. (두 번째는) 연금 포트폴리오를 자문 서비스를 해주는 부분도 해외에서는 혁신적인 전략으로 많이 펼치고 있는 부분들이고요. 또 하나 측면에서는 저금리가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비대면으로 구조화 상품을 판매해주고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도 (해외에서는)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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