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부산 분양시장, 7,800여 가구 공급 예정…6년만 최대

[서울경제TV=정훈규기자] 올해 연말 부산 분양시장에 2017년 이후 6년여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특히 1,000가구 안팎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 물량들이 곳곳에서 분양에 나설 계획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1~12월 사이, 부산에선 총 7개 단지 7,817가구가 공급되며 이중 5,431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임대를 제외한 민간아파트 기준). 이 기간 부산 분양물량은 지난 2017년 총 8,855가구를 기록한 이후 5,000가구를 넘은 해가 없었다.
연말까지 부산에서 분양에 나서는 현장들 중 최대어로 꼽히는 북항 재개발의 배후주거지인 우암1구역을 비롯해,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사상구 엄궁3구역 등 대단지 아파트들이 눈길을 끈다.
우선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이 남구 우암동 우암1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해링턴 마레’는 2,205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을 앞둔 현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이 중 일반에 전용 59~84㎡, 1,382가구가 공급된다.
이달 분양하는 해링턴 마레는 센텀시티 4배 규모로 해양복합문화관광도시로 변신하게 될 부산 남구 북항 재개발의 배후 주거지로 꼽힌다. 부산역과 서면, 경성대, 부경대 일대 상업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부산 최초로 트리플 스카이 브릿지 설계를 통해 스카이 파티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룸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고층부에 조성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연내에 대방건설이 강서구에서 ‘에코델타시티2차 디에트르(1,470가구)’를, 사상구에서 포스코이앤씨가 ‘엄궁3구역 재개발(1,305가구)’ 등이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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