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실적개선 ‘눈에 띄네’

증권·금융 입력 2016-02-29 19:47:42 수정 2016-02-29 19:47:42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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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실사태를 털고 일어난 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이 뚜렷합니다. 지난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 내리막을 타던 저축은행 업계는 2014년 말 흑자로 돌아섰는데요. 작년 하반기에는 순이익이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5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상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저축은행이 부실사태를 털고 있어나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의 작년 하반기 영업실적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작년 하반기 영업실적 잠정 집계치를 보면, 국내 저축은행 79곳이 벌어들인 순이익은 총 3,781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805억원에 비해 52.3% 늘었습니다./ 판매관리비가 전년 동기 대비 16.7% 늘고 대출금 증가로 이자이익이 29.7%이나 늘면서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수익성과 더불어 자산과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습니다. 작년 12월말 현재 저축은행권 총자산은 43조9,000억원으로 6개월 전보다 9.2% 증가했습니다. (CG) /연체율이 9.3%로 6개월 전보다 2.3%포인트 하락했고, /부실채권 비율을 나타내는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0.2%로 2.2%포인트 떨어져/ 건전성 지표면에서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국제결제은행, 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14.33%로, 6개월 전보다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이상훈 / 저축은행 중앙회 팀장 이자이익이 많이 발생했는데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은행들이 적극적으로 영업을 했다. 대출금이 증가하면서 이자도 좀 늘어난게 있고요. 금감원은 그러나 저축은행이 최근 뚜렷한 수익성과 건전성 개선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고금리 인하 조치와 다른 업권과의 경쟁 등 잠재 위험요인이 여전하다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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