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은행·증권사, 투자돕는 인공지능 로봇 도입

[본문 리드] 로봇의 ‘로보’·자문가 ‘어드바이저’ 합성어 NH투자, 작년말 ‘QV 로보 어카운트’ 출시 KB국민 ‘쿼터백 R-1’·KEB하나 ‘사이버PB’ 공상과학 영화 속에나 등장할 것 같은 인공지능 로봇이 이미 국내에서도 투자 자문가로 활약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과 증권사들은 올해부터 인공지능 자산관리 시스템인 로보 어드바이저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로보 어드바이저는 로봇을 뜻하는 ‘로보’와 자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의 합성어입니다. 가장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인 금융사는 작년 말 ‘QV 로보 어카운트’를 출시한 NH투자증권입니다. 이 서비스로 현재 코덱스200 등 3가지 상장지수펀드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은행 중에는 KB국민은행이 올 1월 로보 어드바이저 자문형 신탁상품인 ‘쿼터백 R-1’을 출시했습니다. KEB하나은행은 이달 초 ‘사이버 PB’를 선보였습니다. 삼성증권은 직접 개발한 로보 어드바이저를 올 상반기 중 내놓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