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연 1.5% 동결 유력
증권·금융
입력 2016-03-10 08:51:00
수정 2016-03-10 08:51: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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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9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1.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9개월째 동결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최근 채권시장 전문가 2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2.5%는 동결을 예상했다. 지난달 금통위 이후 경제 지표가 악화되고 금융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커졌지만 분위기가 완전히 돌아서지는 않은 셈이다.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성장 둔화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이 동결을 예측하는 근거로 풀이된다. 기준금리 인하가 자칫 1,200조원을 넘긴 가계 부채 악화와 기업 구조조정 지연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기준금리 유지 전망에 힘을 싣는다. 그러나 지난 금통위에서 8개월 만에 금리 인하에 대한 소수의견이 나오는 등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로 지원사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2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보다 12.2% 줄면서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올해 1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2% 감소하는 등 내수 위축에 대한 우려도 커졌기 때문이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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