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9개월째 年1.5%
증권·금융
입력 2016-03-10 11:56:42
수정 2016-03-10 11:56:42
SEN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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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현재의 연 1.5% 수준에서 9개월째 동결됐다. 한은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결정은 경기부양을 위한 기준금리 인하보다 글로벌 위기 확산 등 흔들리는 금융시장 안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중국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와 국제 유가, 북한발 리스크 등 국내외 불안 요소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이후 국내 주식·채권시장에서 상당 규모의 외국인자금이 빠져나간 점, 일본은행이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가 기대와 다른 결과를 낳으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약해진 것도 동결 결정에 작용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수출이 사상 최장기간 감소행진을 지속하는데다 생산과 투자 부진에 이어 ‘소비 절벽’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한은이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에 지원 사격을 해야 한다는 주장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한 하성근위원이 오늘 금통위에서도 금리를 0.25%P 내려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내놓은 것이 단적인 예다.
금융시장에서도 2분기 추가 인하 전망이 나오는 등 앞으로 경제지표가 부진 양상을 계속 보일 경우 한은에 대한 금리 인하 압박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성훈기자 bevoic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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