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은행권, 남성이 여성보다 연봉 2배

증권·금융 입력 2016-04-01 19:28:05 수정 2016-04-01 19:28:05 이보경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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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녀 임금격차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은행권에서 남성 직원들은 여성 보다 두배 많은 연봉을 받았습니다. 이보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201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은행권 남자 직원의 연봉은 대부분 1억을 넘었습니다. 그러나 여성은 대부분 5,000만 원대에 머물렸습니다. 남성 연봉의 절반 수준으로, 남자 직원의 연봉이 여자의 두배에 달하는 것입니다. KEB하나은행의 남자직원 연봉이 1억 1,400만 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를 이어 씨티은행과 국민은행, 신한은행이 1억 원 넘게 받았습니다. 또 SC은행(9,700만원)과 경남은행(9,700만원), 우리은행(9,600만원)도 1억원에 근접했습니다. 반면 여성들의 연봉은 대부분 5천만 원대에 머물러 남성 연봉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연봉 6,000만원을 넘은 곳이 씨티은행(7,000만원)과 KEB하나은행(6,500만원) 등 두 곳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은행(5,900만원)과 국민은행(5,900만원), 신한은행(5,700만원)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남여 직원들을 합쳐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은 외국계 시중은행인 한국씨티은행 이었습니다. 씨티은행의 직원 연봉은 9,100만 원이었습니다. 다음으로 KEB하나은행이 8,500만 원으로 2위,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은 8,200만 원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방은행인 대구은행(8,000만원)과 우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7,800만원)이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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