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은행 부실채권 31조3,000억원… 15년만 최대

증권·금융 입력 2016-06-02 17:37:00 수정 2016-06-02 17:37:00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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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부실채권, 3개월새 1조3,000억원 증가 부실채권 비율 1.87%로 금융위기후 최고치 조선업 부실채권비율 12%·해운 11% 달해 해운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은행에 부실채권이 31조원 이상 쌓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은행권 부실채권 규모는 31조3,00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조3,000억원 증가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조6,000억원 늘었습니다. 이런 부실채권 규모는 2001년 3월 말 이후 15년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전체 여신 가운데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1.87%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파가 몰아친 2010년 3월의 2.0%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미국 1.54%(작년 말), 일본 1.53%(작년 9월 말) 등 주요국에 비해서도 높은 편입니다. 부실채권은 대기업여신 위주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기업 부실채권 비율이 3월 말 4.07%로 작년 말보다 0.3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업종별로는 조선(12.03%), 해운(11.43%), 건설(4.27%)의 부실채권 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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