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민간은행도 성과연봉제 추진… 노조 적극 반대

[본문 리드] 민간은행도 성과연봉제 추진… 노조 적극 반대 은행연,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 이달 마련 은행, 연합회 가이드 따른 성과제 도입 검토 금융노조 “정부 주도 성과연봉제 결사 반대” 금융공기업들이 잇달아 성과연봉제를 도입하고 나선 가운데 민간은행도 성과제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이달 중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 성과연봉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현재 은행연합회는 개인별 성과지표 개발을 위해 컨설팅업체에 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이르면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은행들은 연합회의 가이드라인이 나오는 대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한편 성과주의 전담 부서를 꾸려 도입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그러나 금융노조 측은 “임금과 근로조건 문제는 노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노조는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지방은행노동조합협의회와 함께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기로 결의하고, 공동 투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