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대출금 못 갚겠다”…조선업지역 연체·파산 속출

증권·금융 입력 2016-07-14 19:10:42 수정 2016-07-14 19:10:42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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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보증사고 금액 급증… 울산 53.2억·경남 126.6억 지난해 상반기 대비 울산52.9%↑·경남18%↑ 부산·경북도 보증사고액 전년보다 20% 이상 늘어 조선업 위기 지역을 중심으로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보증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공적보증기관인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은행에서 돈을 빌린 뒤 조선업 경기침체 심화로 영업이 어렵자 원금과 이자 연체, 개인파산 등으로 못 갚는 사례가 증가한 겁니다. 조선업종과 협력업체가 집중된 울산과 경남 신용보증재단의 올해 상반기 운용현황에 따르면 원금과 이자 연체, 개인파산 등의 보증사고 금액은 울산이 53억2,000만원, 경남은 126억6,000만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울산은 52.9%, 경남은 18% 각각 증가했습니다. 조선업종이 산재한 부산과 조선부품업체가 몰려 있는 경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부산과 경북 신용보증재단의 올 상반기 보증사고 금액은 199억7,000만원과 16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1.3%, 34.9% 급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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