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대기업 은행대출 연체율 2%대로 급등… 역대 최고

증권·금융 입력 2016-08-01 18:33:00 수정 2016-08-01 18:33:00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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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6월말 대기업대출 연체율 2.17%… 작년比 1.49%p ↑ 관련 통계 시작된 이례 대기업대출 연체율 첫 2%대 STX조선 법정관리, 대기업 연체율 1.4%p 상승시켜 국내 은행의 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2008년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2.17%로 한 달 새 0.8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0.68%)과 비교하면 1.49%포인트나 오른 것입니다. 이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200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은행의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보통 0%대에서 1% 초반대를 오가는데, 이번처럼 2%대로 상승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금감원은 6월 대기업대출 연체율 급등은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새로 연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TX조선은 국책은행 등 국내 은행권에서 3년간 4조5,000억원을 지원받았으나 지난 5월 결국 법정관리를 택했습니다. STX조선의 법정관리는 대기업대출 연체율을 1.4%포인트 상승시키는 효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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