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ISA상품, 세제혜택보다 수수료 부담이 3배 커”

증권·금융 입력 2016-08-04 18:48:29 수정 2016-08-04 18:48:29 SEN뉴스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본문 리드] 수익률 상위 일임형ISA 수수료율, 수익률 ‘절반’ 수익 안나 세제혜택 없는 상품도 수수료 존재 “세제금액보다 큰 수수료에 금융사만 이득”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를 통해 소비자가 얻는 세제혜택보다 수수료로 나가는 돈이 훨씬 많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금융소비자원이 현재 운영 중인 일임형 ISA 중 수익률 상위 10개 상품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은 평균 2.84%, 일임수수료율은 평균 1.31%였습니다. 100만원을 투자하면 1만3,100원을 수수료로 떼어가고, 고객에게는 2만8,460원의 수익이 돌아간다는 얘깁니다. 반면 ISA 가입자에게 제공되는 세제 혜택인 이자소득세 면제 효과는 평균 4,300원대에 그쳐 수수료 부담이 세제 혜택의 3배가 넘게 됩니다. 평균적으로 수익이 나지 않는 수익률 하위 10개 상품들도 0.64%의 일임수수료가 있어 세제 혜택은 받지 못한 채 수수료만 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소원은 “세제금액보다 더 큰 수수료를 떼어가는 구조로, 큰 수익이 날 것처럼 홍보한 금융상품이 결국 금융사만 배 불린다”고 지적했습니다.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