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원유 DLS 투자자 상반기 3,000억대 손실 봤다

증권·금융 입력 2016-08-11 18:31:00 수정 2016-08-11 18:31:00 SEN뉴스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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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리드] 확정 손실액 3,178억원… 지난해 4배 수준 원유가격 따라 손익 결정되는 고위험상품 금융사, 원유 DLS 적극 권유… 투자자 민원 급증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이 올 상반기에만 3,000억원이 넘는 원금 손실을 봤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까지 원유 DLS에서 확정된 손실은 3,178억원입니다. 지난 한 해 원유 DLS에서 생긴 손실액의 4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원유 DLS는 원유 가격의 움직임에 따라 손익이 결정되는 파생상품입니다. 원유 값이 가입 당시보다 40∼50% 이상 폭락하지 않으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애초 설정한 기준 밑으로 떨어지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수년간 금융사들은 이 상품을 적극적으로 일반 투자자들에게 권유했고, 손실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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