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연합해 싼값에 원자재 구매 가능해진다

경제·산업 입력 2018-01-04 18:34:00 수정 2018-01-04 18:34:00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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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는 중소기업들이 힘을 모아 싼 값에 원부자재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습니다. 중소기업이 저렴한 가격에 원부자재를 공동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전용보증을 도입하기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이 팔을 걷어 부친 건데요. 오늘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소기업들의 원부자재 공동구매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은행은 이를 위한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업종별 조합의 특성을 살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성택/중소기업중앙회 “공동구매하면 적어도 이제는 대량 구매이기 때문에 결제도 신용보증에서 보증하기 때문에 가격 교섭력이 엄청 좋아질 겁니다.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업종들은 대기업과의 대등한 관계에서 마케팅 파워를 가질 수 있다, 이것을 우리가 추구하고 장기적으로 중소기업이 구매경쟁력이 대기업 수준으로 올라간다면 중소기업의 어려운 문제가 많은 부분 해소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존에는 개별 중소기업이 각자 원부자재를 조달해왔습니다. 중소기업들은 다품종 소량구매와 자금, 신용, 담보 등의 부족으로 높은 구매 단가를 부담해왔습니다. 즉, 공동구매 전용보증을 신설해 대금지급의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인터뷰]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금년도에 (15억원) 예산이 배정되고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은 미미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엄청난 효과가 있는 중소기업에 있어서는 활력소가 될 수 있는… 중소기업이 발전하고 중소기업이 국가 경제 중심이 되는데, 저희 신용보증기금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서 본 협약이 큰 효과가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중기중앙회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을 선정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은 물량을 통합해 단가협상에 나섭니다. 공동구매를 진행하면서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을 발급하고 중소기업은행은 구매자금 지원을 전담하게 됩니다. [인터뷰] 김도진 /중소기업은행장 “출연된 금액의 20배에 해당되는 600억 규모의 저리 대출 상품으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 규모가 좀 더 커지도록, 그것이 확산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 하도록 하겠습니다. 3월부터 중소기업 원부자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 [영상편집 소혜영/영상취재 장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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