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3Q 매출 전년 동기比 239%↑… 세 자릿수 ‘급증’
증권·금융
입력 2018-11-15 09:48:00
수정 2018-11-15 09:48: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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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 추진"
[본문 리드] 메타랩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166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억원으로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사업 다각화 목적으로 인수한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모제림, 엔씨엘바이오, 넥스트매치(너랑나랑 포함) 등 개별 자회사는 인수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각각 매출 113억원, 17억원, 85억원을 기록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7월 기존 적자 사업 부문 정리를 완전히 마무리짓고 8,9월 연속 흑자 전환 달성으로 본격적인 매출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라며 “특히 영업손실은 1Q,, 2Q 대비 각각 87%, 69%로 크게 줄어 사업구조 개편이 실질적으로 완료되는 4분기부터 수익성 향상을 통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메타랩스의 ‘바이오·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메타랩스는 지난 14일 ‘경영체계 개편’과 ‘엔씨엘바이오와의 합병 공시’를 통해 바이오ㆍ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확대 계획을 밝혔다.
메타랩스는 이번 엔씨엘바이오와의 합병을 기점으로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바이오ㆍ헬스케어 사업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대 모발이식 병원인 ‘모제림 성형외과’와 함께 펩타이드 소재의 탈모치료제, 탈모 샴푸 및 헤어 필러 등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또, 엔씨엘바이오를 내년 상반기까지 수도권 지역으로 이전해 전문 연구인력을 확충하고 펩타이드 및 줄기세포 연구, 화장품 제조로 이원화된 사업구조를 ▶바이오 신물질 및 치료제 연구개발 ▶코스메슈티컬 사업 ▶모발전문 의료물질 사업으로 영역을 세분화해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및 추가 M&A 플랜을 완료했다”라며 “앞으로 월 흑자경영을 바탕으로 바이오ㆍ헬스케어 플랫폼 전문 회사로 지속 성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영체계 개편 공시에 따르면 올해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주도한 이종우 대표는 부회장 자리로 옮겨 향후 바이오 사업 투자유치 및 인재 영입, 신규 M&A 등 회사의 미래전략 업무에 집중한다. 실제 사업 운영을 총괄해온 최성우 신임 대표는 사업 간 시너지 확대와 조직의 유기적인 통합 등을 통해 사업 운영 및 수익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규진기자 sky@ses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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