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연골재생술’, 치료시기가 중요
전국
입력 2018-11-16 16:55:00
수정 2018-11-16 16:55:00
방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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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지탱하고 항상 움직이는 무릎 관절은 많이 쓰는 만큼 퇴행성 질환을 피할 수 없는 곳이다. 나이가 들면서 뼈끝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무릎 연골 손상은 피할 수가 없는 가운데 최근 줄기세포 치료로 연골의 수명을 늘일 수 방법이 각광을 받고 있다.
무릎 연골 중에서도 안쪽 부분은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한 번 손상되면 저절로 치유되지 않고 원상태로 회복되기 어렵다. 초중기 관절염 환자의 경우 줄기세포 치료로 연골을 재생할 수 있지만 모두에게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치료 시기이며, 무릎이 붓고 아픈 증상이 생긴 초기부터 빨리 치료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환자의 무릎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적합한 치료를 선택해야하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줄기세포 연골 재생술은 자신의 몸에서 정상 연골 세포를 추출해 손상된 부위에 이식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채취된 줄기세포는 스스로 분화하는 능력이 있어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만 중년 이후의 줄기세포는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세포 수 자체도 적은 것이 단점이라는 설명이다. 이때는 ‘카티스템’ 같은 제대혈 줄기세포가 이용된다. 신생아가 출생할 때 기증한 제대혈을 연골 재생 치료에 쓸 수 있도록 가공한 줄기세포로 시술 시간이 짧고 시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강북연세병원(구 강북연세사랑병원)의 최유왕 병원장은 “평소 충분한 무릎 관절 관리와 함께 조기 진단을 꼭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경우에는 적용하기 어렵다.”고 조언했다. /방현준기자hj06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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