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재·우수기업 연결해주는 ‘KB굿잡’ 취업박람회

[앵커] 입사하고 싶은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미리 만나볼 수 있다면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의 고민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청년 구직 문제 해결을 위해, KB국민은행이 청년인재와 우수기업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확대해 모두에게 굿잡 소리를 듣는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아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청년인재와 우수기업 사이에 일자리 정보 교류 열기로 취업박람회장이 북적입니다. 채용에 나선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중견이나 스타트업 회사들입니다. KB국민은행이 2011년부터 열고 있는 ‘KB 굿잡 취업 박람회’는 이번에 14회째를 맞았습니다. 그동안 이 행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7,600여명,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취업박람회입니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 교육부와 KB국민은행은 고졸 취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싱크] 유은혜 / 교육부 장관 “정부도 청년 인재를 채용하는 기업들에 고용장려금이나 세제 혜택 등과 같은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고, 앞으로도 이것을 계속 확대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KB국민은행은 2011년 3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특성화고 졸업생을 시범 채용하며 금융사의 고졸 채용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2013년부터는 매년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도 70여 명의 고졸 인재 채용이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윤해빈·백유미·허정은 / 특성화고 금융권 취업준비생 “여기 직접 와서 듣고 보니까 내가 어떤 걸 준비해야 되고 어떤 자격증을 따야 되고, 어떤 절차를 밟으면서 취업 준비를 해야 되는지 알 수 있어서 굉장히 도움이 됐고...” 채용관을 채운 200여개 기업은 국민은행과 한국무역협회, 동반성장위원회, 코스닥협회 등이 추천한 우수기업들입니다. [스탠딩] 송도 컨벤시아에서 내일(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금융권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상담도 진행됩니다. 서울경제TV 이아라입니다. /ara@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