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거래소 "실버바 가격 하락으로 투자 주문 급증"
증권·금융
입력 2018-11-26 15:21:00
수정 2018-11-26 15:21: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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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고점 대비 1/3로 가격 하락
[본문 리드] 아이티센 그룹의 자회사 한국금거래소는 실버바 가격이 하락하며 투자주문이 급증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실버바 가격은 온스당 14.22달러이며, kg단위로 환산할 경우 66만 원 수준이다. 지난 2011년 11월 실버바 가격이 온스당 40.14달러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약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미중 무역분쟁 등 국제적인 이슈까지 겹치면서 실버바의 인기는 점점 올라가고 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안전자산이 이슈로 떠오른 지난 8월부터 판매량이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최고점 대비 42% 하락한 골드바보다도 시세 차익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실버바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7월까지 시중 은행에서 판매된 실버바의 월 평균 판매량은 21kg에 그쳤으나, 10월 들어 200kg까지 치솟았다. 한국금거래소의 10월 실버바 판매량은 평균 대비 10배 가량 늘어난 4,680kg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금거래소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인식이 강화되면서 실버바 역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지난 8월부터 골드바 및 실버바의 판매량이 급증한 데 힘입어 한국금거래소의 올해 매출은 약 1조 1,0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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