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성장 여력 여전… 한미·대웅 등 유망

증권·금융 입력 2018-11-27 16:40:00 수정 2018-11-27 16:40:00 김성훈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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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제약바이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드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인데요.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 중 실적을 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유망하다는 설명입니다. 김성훈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관련 우려로 주춤하고 있는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습니다. 오늘 한국IR협의회와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코넥스 신성장 산업 IR컨퍼런스’에서는 4차산업·미디어·바이오 등 유망 기업의 합동 IR과 산업별 전망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습니다. 연사로 나선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보다 빠른 2026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노령 인구의 증가는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수요를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의 GDP대비 경상의료비 비중이 OECD 평균 9%보다 낮은 7.6%에 불과해 앞으로 비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제약바이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근거로 들었습니다. 투자할 만한 제약바이오 업종을 고르는 기준으로는 실적 가시성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정승규 / 키움증권 연구원 “글로벌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 업체들 중에서 1~2년 내에 실적 이 가시화 될 수 있는 기업들을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제약바이오 업체의 기업가치는 영업가치와 신약개발가치로 구분해서 판단할 수 있는데, 개발한 신약을 실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정 연구원은 “임상 후기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임상 성공 가능성이 높은 회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목할만한 기업으로는 대형 제약사의 경우 한미약품·대웅제약·녹십자·셀트리온 등을 지목했습니다. 유망한 중소제약사로는 메디톡스와 삼천당제약, JW생명과학, 휴온스, 메지온 등을 꼽았습니다. 서울경제TV 김성훈입니다. bevoice@sedaily.com [영상취재 장명석 /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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