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서 혁신기술상 후원
경제·산업
입력 2018-11-29 11:06:00
수정 2018-11-29 11:06:00
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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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신약개발학과 양수근 교수,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학과 임수정 교수 수상
재생의학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3일 한국약제학회가 주최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혁신기술상을 후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학회 혁신기술상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의생명학교실 양수근 교수와 세종대학교 바이오융합학과 임수정 교수가 선정됐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혁신기술상은 한국의 의료 및 약제 관련 연구, 기술 개발 및 학문 발전에 크게 공헌한 과학자를 선발해 포상하는 상”이라며 “의료과학 기술인으로서 긍지를 높이고 한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생명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취지의 후원”이라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한국생체재료학회와 한국고분자학회를 통해 생체재료 분야, 고분자 분야 연구자들에게도 연구상을 후원한 바 있다. 앞으로도 재생의학, 생명공학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 분야에 지속적으로 후원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학회에서 바이오 3D 프린팅의 약제분야 활용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수상자인 양 교수는 로킷헬스케어의 바이오 3D프린터를 이용해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용 자극반응 약물방출형 고분자 하이드로젤을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및 태국 VISTEC(Vidyasirimedhi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의 다니엘 크레스피 교수팀과 공동개발하고 있다. 기존의 2D 방식을 벗어나 3D 프린팅을 활용한 새로운 고분자 소재개발 연구로 혁신기술상을 수상했다. 양 교수는 “혁신기술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인비보 제품은 약제학회 등 다양한 학회의 교수와 연구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기에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도약하기 바란다”고 수상수감을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임 교수는 약물의 방출 제어, 체내 분포 제어 등으로 약효를 증진시키고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약물전달시스템 개발에 관한 연구로 혁신기술상을 받았다. 그는 “대학원 때부터 제형 개발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약효 증진과 부작용 감소에 효과적인 제형 연구를 계속해왔는데 이렇게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로킷헬스케어의 바이오 3D 프린팅 기술이 보다 정교한 제형 개발을 가능케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의약품 산업 맞춤형 프린터 기술의 발전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유석환 대표는 “로킷헬스케어가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의료 약제 연구개발 분야에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사회와 기술이 함께 성장하도록 돕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진기자 s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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