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올해 중국 교복 수주, 전년比 2.7배↑”
증권·금융
입력 2018-12-12 09:54:00
수정 2018-12-12 09:54: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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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패션 기업 ‘형지엘리트’가 올해 중국 교복 시장에서 47건의 계약을 체결해 총 계약고 162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계약고 기준으로 2017년(60억원)의 약 3배, 계약 건수 기준으로는 2017년(11건)의 4배를 웃도는 기록이다.
형지엘리트 측은 “중국 전역으로의 영업 확대가 성장을 이끌었다”며 “지역별·학교별 소득 수준을 고려해 중저가 브랜드를 신규 출시하고, 타깃별 맞춤형 마케팅을 실행한 것이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가 중국 진출 첫해인 2017년 계약을 체결한 학교는 모두 상해의 국제·사립학교였으나, 2018년엔 북경 왕부학교·하문 중국 영재학교·광저우 보슬러 교육그룹·지난리샤구 교육국 관할 공립학교 등 고객 지역과 계층을 다각화했다.
현지 파트너사인 보노(BONO)의 B2B 영업 노하우와 네트워크도 형지엘리트가 상해에서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기반이 됐다.
형지엘리트 측은 “본격적인 성장주도 전략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한 점도 올해의 성과”라며 “제품 현지화 및 소싱·생산 인프라를 갖췄고, SAP 도입으로 구매·생산 표준 시스템 구축도 완료해 17조원 규모의 중국 교복 시장을 공략할 준비가 끝났다”고 전했다.
2019년엔 영업 타깃을 더욱 확대할 예정으로, 형지엘리트는 전국 23만 개 학교 중 중국 내 최상위 소득 도시의 4,500여 학교를 가려낸 후 그중 기존 계약이 내년에 만료되는 1,500여 곳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협력사 보노의 전국 200개 직영망과 1,000여명의 영업사원을 본격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팀장급 핵심 영업인력을 전년의 8배 수준인 121명으로 늘리고, 전국 주요도시 32개 영업소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학교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성장주도 전략을 강화해 2022년 중국 교복 사업에서 계약고 3,500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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