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발 기업실적 부진에 주요지수 하락
증권·금융
입력 2019-01-29 09:10:00
수정 2019-01-29 09:10:00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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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엔비디아와 캐터필러 등 주요 기업이 중국 경기둔화를 이유로 실망스러운 실적 및 실적 전망을 내놓은 데 따라 하락했다.
28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8.98포인트(0.84%) 내린 24,528.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91포인트(0.78%)하락한 2,643.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18포인트(1.11%) 내린 7,085.68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등 글로벌 경제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표적 기업인 캐터필러가 실망스러운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반도체 제조업체 엔비디아도 중국 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4분기 매출 전망(가이던스)을 하향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2월 공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한 6,808억3,000만 위안(약 112조8,000억원)에 그쳐 두 달 연속 하락하는 등 중국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이번주 대형 이벤트들이 잇달아 열리는 점도 시장 경계심을 키우는중이다.
오는 29~30일에는 올해 첫 FOMC가 열리고, 30~31일에는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회담이 예정돼 있다.
연준이 시장 기대만큼 충분히 비둘기파적이지 않다면 충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해서도 기술 보호 문제 등 근본적인 사안에 대한 양쪽의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여전하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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