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400도 뚫었다…'사상 최고' 랠리 지속
금융·증권
입력 2025-09-15 18:35:06
수정 2025-09-15 18:35:06
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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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글로벌 증시 호조세 속에 우리 정부가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자 투자 심리가 더욱 살아난 모습입니다. 강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3400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10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일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증시의 강세 속에 우리 증시의 상승 탄력이 더욱 두드러지는 형국입니다. 오늘 기획재정부가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공식 발표하면서 안도 랠리가 펼쳐졌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국민 여론과 자본시장 활성화를 고려한 조치”라며, 정부가 당초 10억원으로 낮추려던 기준을 50억원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과 세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국내 정책 불확실성까지 해소되며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증권주와 지주사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증권주 중에선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이 5% 안팎으로 올랐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증권'과 'TIGER 증권' 역시 나란히 4% 넘게 점프했습니다.
또, 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한화, CJ, 롯데지주 등도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세제 개편안 관련 리스크가 해소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코스피의 우상향 흐름은 증권가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 외에도 150조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을 지원하는 등,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을 계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강지영입니다. /ji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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