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의장 "코너 몰린 아베, 정략적 사고… 위안부 문제 쟁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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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8 08:07:00
수정 2019-02-18 08:07: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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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국회의장이 '일왕이 위안부 문제에 사죄해야 한다'는 자신의 발언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까지 나서 반발하자 정략적인 행보라고 비판했다.
5박 8일 일정의 미국 방문을 마친 문 의장은 귀국 전인 15일(현지시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과할 쪽이 사과는 안 하고 나한테 사과하라는 것은 뭐냐"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으로 적반하장"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위안부 사죄를 놓고 최근 양국 간 대립이 더욱 도드라진 것에 대해선 "(일본 내에서) 코너에 몰린 아베 총리가 정략적인 사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미일 공조를 더 튼튼히 할 생각을 해야 큰 정치인이 아니냐"며 "이것(위안부 문제)을 왜 끌어들여 쟁점화하느냐. (일본) 국내용이다"고 말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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