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블랙박스' 찾았다… "분석통해 선박상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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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8 11:55:00
수정 2019-02-18 11:55: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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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한국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의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회수됐다.
VDR은 항해 기록이 담긴 일종의 '블랙박스'로, 사고 원인을 규명할 당시 상황이 담겨있을지 주목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어제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있는 일종의 블랙박스인 VDR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출항해 1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자율무인잠수정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해 왔다.
회수 해역은 케이프타운에서 서쪽으로 약 1,860 노티컬마일 정도 떨어진 곳으로, 수심은 3,461m이다.
회수된 VDR은 현재 부식방지를 위한 특수용액에 담아 씨베드 컨스트럭터호 내에 보관 중이며,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VDR에는 날짜와 시간, 선박 위치, 속력, 방위, 선교 녹음, VHF통신(선박 초음파 통신) 등의 자료가 저장돼 있다"면서 "이를 기상 상태와 연결해 운행 적절성과 사고 당시 선박 상태, 사고 전 선박의 손상 여부 등과 관련한 자료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자료 분석에 짧게는 한 달이 필요하고, 음질 상태가 좋지 않으면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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