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 "사고원인 규명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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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2-18 12:42:00
수정 2019-02-18 12:42: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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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항해기록저장장치(VDR)가 회수된 가운데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는 "앞으로 블랙박스 및 추가로 찾는 증거를 통해 사고 원인이 명확히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18일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돼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길 바라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책위는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를 찾고, 블랙박스를 수거했다는 소식에 만감이 교차한다"면서 "안도하는 마음과 함께 가족들이 느끼는 허탈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빨리 침몰 선박을 찾아내고 블랙박스를 수거할 수 있었는데도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년 간 '선례가 없어 심해수색을 할 수 없다',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에만 블랙박스를 수거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해왔다"며 "정부의 우물 안 개구리식 탁상공론 실태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이제 더 이상 재난 사고에 대해 선례가 없다는 핑계로 피해자들에게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스텔라데이지호의 사고 해역에서 심해수색을 하던 미국 오션 인피니티사의 씨베드 컨스트럭터호가 17일 선체 일부인 선교를 발견하고 인근 해저면에 이탈해있는 일종의 블랙박스인 VDR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씨베드 컨스트럭터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출항해 14일 사고 해역에 도착한 뒤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수색을 진행해 왔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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