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2월 시범경기 등판 류현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뻐"

전국 입력 2019-02-25 08:56:00 수정 2019-02-25 08:56:00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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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2월 시범경기에 등판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현지 중계진과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게 던진 것 같다"면서 "몸 상태는 좋다. 첫 타자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에 합류한 뒤 일정대로,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류현진은 왼쪽 어깨 수술을 받기 전인 2014년 이후 5년 만에 2월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이에 관한 질문에 류현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라며 "투수는 경기에 나가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며 웃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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