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트럼프 만찬서 막판 기싸움 내용은

전국 입력 2019-02-27 16:02:00 수정 2019-02-27 16:02:00 정창신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앵커] 2시간여 뒤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만납니다.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에서 만나 환담을 하고 일대일 단독회담, 친교 만찬 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역시 관심은 영변 핵 폐기와 종전선언을 주고받는 빅딜 성사여부지만 이것 외에 더 주고받을 수 있는 건 뭔지 정창신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메트로폴 하노이 호텔. 잠시 후면 이곳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2차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번 회담에선 비핵화와 관련해 어느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북한이 비핵화 관련 어떤 수준까지 양보할지, 미국은 어떤 수준의 경제제재 완화 조치를 내놓을지가 핵심인 겁니다. 일단 빅딜 수준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영변 핵 폐기와 종전선언을 주고받는 시나리오가 관측됩니다. [싱크] 조한범 /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정은 위원장이 원하는 건 대북제제 해제인데 지금 미국 분위기로는 그건 불가능하고. 종전선언, 연락사무소, 인도적 지원 그 다음에 한국 정부의 경협 중에 금강산, 개성인데 개성보다도 쉬운 금강산 정도선…” 이에 더해 플러스알파로 주고받을 수 있는 건 뭘까. 북한은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여행금지국 해제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 일가에 대한 블랙리스트 해제 등도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미국은 영변 핵 시설 폐기 외에 농축 우라늄 시설이나 원심 분리기 생산 시설 등의 해체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만든 핵무기 폐기에 앞서 북한이 미래 핵을 만들 수 있는 핵 공장을 원천적으로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기자 전체보기

기자 프로필 사진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02) 3153-2610

이 기자의 기사를 구독하시려면 구독 신청 버튼을 눌러주세요.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