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부회장, 캐나다 정부 고소…"부당한 구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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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9-03-04 09:44:00
수정 2019-03-04 09:44:0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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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밴쿠버 공항에서 부당하게 구금, 수색당했다며 캐나다 정부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 회장의 딸인 멍 부회장은 지난 1일 캐나다의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법원에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 캐나다 왕립 기마경찰대(RCMP),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멍 부회장 측은 캐나다 경찰이 정식으로 체포해 조사하기 전, 공항에서 캐나다 국경관리청 직원들이 통상적인 세관검사를 가장해 멍 부회장을 부당하게 구금하고 수색했다고 주장했다.
멍 부회장 측은 "공항에서 세관검사를 가장해 조사당한 후 경찰에 정식으로 체포돼서 또다시 3시간을 조사받았다"며 "이는 이중으로 심문한 것"이라고 소장을 통해 밝혔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 등을 받는 멍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일 밴쿠버 공항에서 환승하는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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