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방한 짐 로저스 “북한 농업 투자 유효...북미 관계 진전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19-03-06 10:14:00 수정 2019-03-06 10:14:00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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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여전히 북한 농업에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북미 2차정상회담이 하노이선언 없이 끝났지만, 북미관계는 조만간 진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로저스 회장은 서울경제TV와 만나 “북한의 농업에 관심이 많다”며 재차 북한 영농 사업에 대해 강조했다. 이미 그는 과거 북한 농업에 대한 투자를 권고한 바 있다.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로저스 회장은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 유망 투자처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농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로저스 회장의 발언이 우리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아시아종묘를 비롯한 농업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금일 로저스 회장이 방한한 가운데 기자와 만나 “북한의 영농 사업은 여전히 훌륭한 투자처”라며 “투자를 한다면 북한 농업 사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북한의 농장 투자와 함께 농기계 자격증 등을 따야 한다”며 이색적인 조언을 내놓기도 했다. 북미관계 전망과 관련, 로저스 회장은 “트럼프를 제외한 모두가 북미 관계가 좋아지길 원했다”면서 “모든 나라들이 북미 관계 진전을 원하는 만큼 긍정적인 전망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입국한 짐 로저스는 아난티 이사회에 참석해 향후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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