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운용 “경기침체 내성·위험比 보상↑… 하이일드 투자 매력적”
증권·금융
입력 2019-03-12 16:05:00
수정 2019-03-12 16:05: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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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자산운용은(이하 베어링운용) 12일 ‘하이일드 투자 시 고려해야 할 다섯 가지’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하고 “하이일드 채권 투자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베어링운용 측은 “오늘날 시장의 시스템적 리스크는 훨씬 낮아진 상황이며, 발행사의 신용 기초체력도 상대적으로 견실하다”며 “경기 하강기에 진입하더라도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그 강도는 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하이일드의 성과 달성에서 중요한 것은 발행사의 부채 상환 능력이며, 경기 둔화나 완만한 역성장이 발행사의 부채 상환 능력에 항상 영향을 미치는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만한 경기침체기가 반드시 하이일드에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이일드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멀티 크레딧 전략 등 전략적 배분으로서의 하이일드 투자가 유효할 수 있다”며 “현재의 스프레드 수준에서 하이일드 관련 리스크 대비 보상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베어링운용은 눈여겨볼 만한 상품으로 ‘선순위 담보 채권’을 꼽았다.
선순위 담보 채권과 대출이 경기침체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자본구조 상 무담보 채권보다 상위에 위치하기 때문에 시장 디폴트율 상승 시 원금 손실로부터 상대적으로 강한 방어력을 보인다는 것이 베어링운용 측의 설명이다.
베어링자산운용은 현재 글로벌 하이일드 채권에 투자하는 ‘베어링 글로벌 하이일드 증권자투자신탁’과 ‘베어링 글로벌 선순위 담보 채권 증권자투자신탁’을 운용하고 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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