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회사 정상화 막는 모든 루머·음해에 강경 대응”
증권·금융
입력 2019-03-14 15:48:00
수정 2019-03-14 15:48:00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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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경영진의 272억원 규모 배임횡령 혐의로 진통을 겪고 있는 ‘세화아이엠씨’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근거없는 루머로 회사를 비방하고 경영진을 음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14일 선언했다.
세화아이엠씨 측은 “주권 거래재개와 회사 정상화를 위해 5개 은행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해 투명 경영을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주주들에게 우편물을 보내고 일방적이고 근거없는 루머로 주주들을 호도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회사 정상화에 역행하는 행동에 대해서는 검찰과 경찰, 사이버수사대 등을 통해 강경 대응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화아이엠씨 측이 공개한 루머와 비방 내용으로는 ‘회사직원 사칭 백지 위임장 요구’·‘유휴자산의 매각과 매각대금 임의처분’·‘기업사냥꾼 이사후보’·‘전자투표 조작설’·‘회사 부도설’ 등이다.
이에 대해 세화아이엠씨 관계자는 “현재 채권단의 자금관리 단장이 회사에 파견 모든 자금흐름을 관리하고 자금 집행이 관리단장에 일임돼 있어 유휴자산 임의 처분과 자금의 임의적 사용은 불가능한 상태”라며 “채권단이 원금상환을 유예하기로 한 상황이기 떄문에 회사 부도설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회사 측은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이익집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선의의 주주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루머와 비방 등 선동행위에 대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1999년 설립돼 세계 1위 타이어 금형업체로 성장한 세화아이엠씨는 전임 경영진 부실 경영과 분식회계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감사의견 거절, 지난 해 3월 6일부로 거래정지 됐다.
이후 세화아이엠씨 신임 경영진은 한국 거래소로부터 오는 9월까지 개선기간을 부여 받고, 전문인력 영입 등 자구 노력을 바탕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해외 빅 바이어들로부터 품질개선, 납기율 증대 등을 인정받으며 초과 발주를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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