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으로 진화하는 주상복합”… 올 봄 1만2,000가구 분양

경제·산업 입력 2019-03-20 09:15:31 수정 2019-03-20 09:15:31 유민호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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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요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예정 단지

올 봄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주상복합아파트 12,000여가구가 분양한다. 

 

20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전국 26곳에서 주상복합아파트 12,206가구(오피스텔 제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3,981가구)보다 3배 이상 증가한 물량이다.

 

올해 들어선 2,952가구가 분양됐다. 전국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5곳 중 3곳이 주상복합아파트가 차지할 정도로 청약 성적도 좋았다. 지난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공급된 대구 빌리브 스카이1순위 평균 134.961로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주상복합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시장 환경에 맞춰 중·소형, 판상형 등 실속형으로 진화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서울 청량리, 경기 일산, 성남 고등지구 등 수도권과 대구 등이 관심 지역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 롯데건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99, 1,425가구 규모다. 이 중 1,26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고 65층으로 쇼핑몰, 오피스, 호텔 등이 함께 조성된다. 서울 지하철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청량리역이 가깝다.

 

대림산업은 경기 고양시 일산역 주변에서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아파트 전용면적 70·84552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66·83225실 등 총 777가구를 이달 말 분양한다. 일산초, 한뫼초, 일산중 등이 인근에 있다. 일산 3대 학원가로 꼽히는 후곡 학원가와 가깝다.

 

GS건설은 2의 판교로 불리는 성남 고등지구 일대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4364가구와 오피스텔 22~52363실 등 727가구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다. 판교 테크노밸리와 제2·3판교 테크노밸리(예정)가 주변에 있다.

 

대구에서는 GS건설, 대우건설 등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수성구 두산동에서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전용면적 84~109332가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GS건설은 동구 신천동에서 전용면적 84556가구를 분양한다. /유민호기자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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