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人기업 시대 ‘섹션 오피스’ 눈길… 수도권 분양 잇따라

경제·산업 입력 2019-03-25 14:14:18 수정 2019-03-25 14:14:18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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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디어와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개인이 독립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1인 창조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2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1인 창조기업의 수는 2010235,006, 2015249,774, 2016261,416개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1인 기업이 증가하면서 업무공간이 소형 오피스로 이동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을 다양한 규모로 분할분양 하는 섹션(section)오피스가 대체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섹션 오피스는 대체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높은 환금성, 풍부한 임차수요 등을 확보 할 수 있다.

또한 규모가 큰 업무용 빌딩과 달리 전용면적 40이하의 모듈형으로 설계돼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분양받을 수 있다. 회의실, 라운지 등 부대시설 공유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실사용 공간의 효율성도 높다.

 

섹션 오피스는 전매제한과 대출규제 등 부동산규제가 없어 언제든지 전매가 가능하고 보유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1가구 2주택에도 해당되지 않는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근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고용한파와 기업 트렌드의 변화로 많은 청년층과 시니어층이 1인 창업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면서 저렴한 관리비와 분할이 가능한 장점을 지닌 섹션 오피스는 예비창업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1인 기업 증가로 최근 섹션 오피스 분양도 활발하다.

협성건설은 서울시 동작구 시흥대로 606번지에 동작 협성휴포레 시그니처를 분양한다. 지하 6~지상 29, 5개동 아파트 274가구와 섹션 오피스 198실 규모다.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1348번지 외 3필지에 광교중앙역sk를 분양한다. 지하 4~지상10층 규모로 오피스텔 216, 섹션 오피스 235, 근린생활시설 66실로 조성된다.

 

효성중공업과 진흥기업은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공급한다. 지하 6~지상 40층 규모에 전용면적 59~150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 34, 지상 3~지상 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7-1~7-4블록에 파라곤 타워’ 2차 분양한다. 지하3층 지상 최고 21층 총, 3개동 규모에 섹션 오피스 801실과 오피스용 주거 304실로 구성된다.

 

이테크건설이 경기도 이동 의왕테크노파크 내 산업6-1블록에 의왕테크노파크 더리브 비즈원을 분양한다. 지하 1~지상15층 규모로 2~5층 제조형 업무시설, 6~9층 업무형 오피스, 6~10층까지 기숙사와 10~15층에는 섹션 오피스로 조성된다.

 

대우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 1059번지 일대에 신중동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7~지상 49층 규모로 오피스텔 1,050, 섹션 오피스 506실로 조성된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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