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양호 회장 시신 도착… “가족과 잘 협력해 회사 이끌어라”

경제·산업 입력 2019-04-12 08:20:58 수정 2019-04-12 08:20:58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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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양호 회장/사진제공=한진그룹

지난 8일 미국에서 별세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시신이 12일 오전 4시 42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도착 직후 고인의 시신은 운구 차량에 실려 빈소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상주인 조 회장의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같은 비행기로 입국해 함께 빈소로 향했다.
입국 직후 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난 조 사장은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 “임종만 지키고 왔는데 앞으로의 일은 가족들과 함께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언에 대해 조 사장은 “가족들과 잘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 나가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조양호 회장의 장례는 12∼16일 닷새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빈소 외에도 한진그룹 계열사 등 국내 13곳, 해외 6곳에 별도의 분향소가 마련된다.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고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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