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 투입”
경제·산업
입력 2019-04-23 08:02:33
수정 2019-04-23 08:02:33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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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아시아나항공에 1조6,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상황이 양호하고 대주주가 인수합병 동의를 포함한 신뢰할만한 자구안을 제출한 점을 고려해 영구채 매입 5,000억원, 신용한도 8,000억원 등 총 1조6,000억원을 투입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1조6,000억원 투입 방안에는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 개념인 Stand-by L/C 3,000억원 가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시아나항공도 수익성이 낮은 노선의 폐쇄 등 경영개선 노력과 함께 올해 안에 계약 체결을 목표로 M&A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홍부총리는"이번 사태의 핵심은 신뢰"라면서 감사의견 논란에 따른 신뢰 훼손이 사태의 시작이었고, 신뢰할 만한 자구안 마련이 문제해결의 기초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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