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오픈AI와 ‘삼각동맹’…100兆 규모 HBM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5-10-02 18:23:12 수정 2025-10-02 18:23:1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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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데이터센터 등 전방위 협력
삼성·SK, 오픈AI ‘맞손’…700조 스타게이트 합류
SK, 스타게이트에 HBM 월 90만장 공급
李대통령 “AI투자, 금산분리 등 규제완화 검토”
“대규모 투자 재원 조달 어려움 해소될 듯”


삼성·SK, 오픈AI와 ‘삼각동맹’…100兆 규모 HBM 공급

[앵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전략적 협력에 나섰습니다.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핵심 파트너로 합류했는데요. 한미 ‘AI 동맹’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평갑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가 오픈AI와 반도체 삼각동맹을 맺었습니다.
약 700조 원 규모의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의 핵심 파트너로 합류한 겁니다.
 
오픈AI는 두 회사에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을 요청한 것으로 알졌습니다.
향후 4년간 100조원에 이르는 신규 반도체 수요를 품게 된 겁니다.

삼성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해양 기술 등 각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
삼성전자는 오픈AI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삼성SDS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사로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공급 요청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생산 체제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SK텔레콤은 한국 서남권에 오픈AI 전용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를 공동 만들고 한국형 스타게이트를 실현하다는 계획입니다.

정부도 이에 화답하며 AI산업에 한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막대한 투자 재원을 조달해야 할 텐데 금산분리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

AI와 같은 신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 재원 조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인데, 독점 방지 등 안전장치 마련 범위 내에서 현행 금산분리 규제를 재검토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a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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