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컴투스 신작 게임 성과 아쉬워…목표주가↓”
증권·금융
입력 2019-05-13 08:32:17
수정 2019-05-13 08:32:17
이보경 기자
0개
하나금융투자는 컴투스가 신규 게임 ‘스카이랜더스’의 부진으로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15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13일 “오랜 기간 준비하며 기대했던 ‘스카이랜더스’의 글로벌 출시성과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며 “2분기에 ‘스카이랜더스’ 최적화와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되고 있어 조금 더 지켜볼 만하지만 통상적인 흐름에서 이 게임이 공격적인 매출 반등을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컴투스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077억원과 30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0%, 7.9% 감소했다.
황 연구원은 “매출 부진에도 인건비와 마케팅 비용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해 영업이익 감소 폭을 줄였다”며 “‘서머너즈워’의 흥행에 기반한 안정적인 이익 기반은 유지되겠지만 신규 게임 흥행을 통한 펀더멘털(기초체력) 리레이팅에는 예상보다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서머너즈워’의 업데이트와 이벤트,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야구게임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7.3% 증가한 1,156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32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구조조정으로 살아날까” 냉온탕 오가는 석화株
- 2금융사 교육세율 두배로…2금융권 반발 확산
- 3식품업계, '야외활동 간편식' 시장 공략…'처서 매직' 기대
- 4위조품 유통 느는데…온라인 플랫폼, 허술한 대응 ‘여전’
- 5내주 1701가구 분양…"수도권·지방 동시 공급"
- 6“지금이 자금 조달 적기”…방산 중견사 상장 러시
- 7"한미정상회담, 힘 보탠다"…재계 총수 총출동
- 8스드메 300만원에 '셀프웨딩' 등장…'찍고 되파는' 2030 웨딩
- 9정체된 토종 OTT...넷플릭스 독주 속 생존 과제는?
- 10사망자 10명 중 8명이 '아버지' 세대…건설현장 기술이 답이 되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