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보사 사태’ 미국 코오롱티슈진 현지실사 돌입
경제·산업
입력 2019-05-20 17:40:18
수정 2019-05-20 17:40:18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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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성분이 뒤바뀐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현지 실사에 돌입했습니다.
식약처는 “코오롱티슈진 등 현지실사를 위해 5~10명의 직원이 전날 출국했다”며 “통상 해외 실사는 2인 1조로 진행되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살펴 인원을 평소보다 더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현지 실사는 인보사의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과 제조용 세포주를 제조하는 우시, 또 세포은행 보관소 피셔 등을 방문해 세포가 바뀌게 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인보사의 일부 성분이 개발 도중 바뀐 게 아니라 개발 초기부터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신장세포가 사용됐다는 회사 측 주장이 사실인지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인보사의 성분이 뒤바뀐 사실을 2년 전에 인지했다는 정황이 드러난 데 따라 이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보경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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