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치료 위한 ‘한방-양방 융합 컨퍼런스’ 오는 5일 개최
암 치료 세계적 권위자 김의신 교수 등 통합의학 석학들의 연구결과 발표
천연물 신약 SB주사액 이용한 치료사례와 해외 통합의학 임상현황 등 공개
한방과 양방 융합으로 난치병에 대한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글로벌 암치료 지원재단 추진위원회는 내달 5일부터 혁신적인 암치료 및 난치병 치료를 위한 양방과 한방의 새로운 접목’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원인을 정확히 모르거나 분명한 치료법이 없는 100여개 이상의 난치병에 대해 새로운 치료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난치병 치료 권위자들은 이 자리에서 모여 치료성과와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조 발표는 김의신 경희대 교수와 이왕재 서울대 교수가 맡는다. 기조 발표 외에 주제 발표도 맡은 김의신 교수는 MD앤더슨 암센터 종신교수를 역임하고 서울대와 경희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암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또 다른 기조 발표자인 이왕재 교수 역시 서울대 의대에서 면역학을 가르치고 있는 인물이다. 이들 외에도 이종화 전 연세대 의대교수, 홍순선 인하대 의대교수, 박우현 유럽 동서의학 병원장, 이채영 G SAM병원 암 병원장, 조종관 둔산한방병원 암센터장, 송규용 충남대 약학대학원장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임상연구 결과 발표는 서울대 약학대 박사 출신인 홍순선 인하대 의과대학 박사가 맡았다. 홍 박사는 천연물 신약 SB주사액을 이용한 치료사례와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왕재 서울대 의대 교수는 천연물 신약을 이용한 뇌암 치료사례, 이채영 G SAM병원 암병원장은 천연물 신약을 이용한 말기암 치료 사례와 연구결과를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이종화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는 기존 항암제와 천연물 주사제의 효능효과 그리고 부작용에 대한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 명예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천연물 주사제를 500여명의 말기암 환자 치료에 적용해 온 바 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35년간 통합의학에 매진하고 있는 박우현 교수 역시 발표에 나선다. 박 교수는 선진 통합의학의 실태와 한국 한의학 발전을 위한 연구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해 온 백준흠 글로벌 암치료 지원재단 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세계적으로 한방과 양방이 결합된 국제통합의학회는 연간 30회 이상 개최되고 있다”며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을 장점을 결합한 통합의학은 현재 선진국인 유럽 국가들에서 주목 받고 있는데, 특히 독일에서는 7만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통합의학에 관심을 갖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통합의학은 환자와 가족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편”이라며 “최근에는 파킨슨병과 간질, 중풍, 중증 아토피와 알레르기 환자 치료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는 내달 5일 오후 7시부터 코엑스 3층 오디트리움에서 열린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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