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어디에 많이 썼나 봤더니…“84㎡·판상형에 몰려”
경제·산업
입력 2019-05-31 08:57:40
수정 2019-05-31 08:57:40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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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용면적 84㎡, 판상형 구조를 갖춘 단지에 청약 통장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금융결제원 자료를 통해 최근 1년간(2018년 6월~2019년 5월 24일기준) 전국에서 분양한 단지의 청약자수를 조사한 결과 1순위 청약자수는 170만8,087명이었으며 이 중 전용면적 84㎡에만 88만1,375명이 몰려 절반이 넘는 51.6%의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 주택형 중에서도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30개 주택형을 살펴보니 단 2개를 제외한 28개(93.3%)가 모두 판상형 구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599대 1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하남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전용 84.96B타입과 뒤이어 485대 1의 경쟁률를 보인 ‘동대구역 우방 아이유쉘’ 전용 84.98D타입, 460.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빌리브 스카이’ 전용 84.62A타입 모두 판상형으로 이뤄졌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에 판상형 구조를 갖춘 단지가 청약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판상형 구조는 맞통풍에 공간 활용성이 우수하고, 채광율도 높아 난방비까지 절약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장점에 찾는 수요가 많다”고 설명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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