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테크, 베트남 기업에 ‘초경량 소재용 차체 금형’ 공급 본격화

증권·금융 입력 2019-06-10 09:57:14 수정 2019-06-10 09:57:14 이소연 기자 0개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화신테크는 베트남 자동차 전문 기업 ‘빈패스트(VinFast)’와 차체 초경량 소재 사업 분야 미팅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Vin group) 자회사인 빈패스트는 지난 2017년 베트남 하이퐁에 설립된 자동차 제조 전문 기업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자회사 ‘VinFast GmbH’를 설립해 자동차 부품의 매매와 유통 관련 서비스를 공급 중이고, 중국(상하이)과 한국(서울)에도 자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베트남 최초로 완성차 ‘파딜(Fadil)’을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차량은 한국·호주·오스트리아 등 14개국에 공급할 예정이다. 


화신테크 관계자는 “빈패스트는 대기오염 및 소음 저감을 위해 전기차, 전기 버스, 전기 스쿠터 등 친환경차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초경량 소재용 차체 금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화신테크와의 협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며 “급변하는 시장 상황과 트렌드 변화에 따라 초경량 소재용 차체 금형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신테크는 최근 본원사업인 자동차 금형사업과 초경량 소재용 차체 금형 사업을 병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현대기아 자동차의 1차벤더로 국내 자동차 및 해외 크라이슬러·재규어·테슬라 등에 알루미늄 금형을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신테크는 알루미늄·마그네슘 금형을 개발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수주 확대 등을 통해 올해 안정적인 매출 증대는 물론 수익성 향상을 이룰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자회사인 GE와 공동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R&D를 추진해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공지사항

더보기 +

이 시각 이후 방송더보기